Polymath
in Book on 자기, 계발,, 와카스, 아메드
기득권은 사람들이 무지한 상태로 자기들에게 예속되어 체제에 순응 할 때 조직이 안정되게 유지되므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기를 발견하도록 격려하지 않는다. 기존 질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지혁명이 초래할 질서의 파괴는 재앙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재능과 지식을 습득하는 일은 기존 사회를 바꾸는 투쟁이된다. 전문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사회 및 학계에서 분과별로 사람들을 격리해 비인간화를 촉진하고 사람들을 무지에서 깨어나지 못하도록 가두려는 시도에 대한 저항이다.
현재 상태로 머문다면 지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누군가에게 착취당하기 십상이다. 이 시스템에 길들여진 이들은 타고 아름다움을 무시하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차단해버린다. 분업화와 전문화 시스템은 자율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구속하고, 최적의 자아를 발현할 기회를 방해한다. 나아가 자기를 온전히 실현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억압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 앞에는 다른 길이 놓여있다.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출중한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 전일적 관점에서 사유하고 다차원적 사고를 하는 다재다능한 사람으로 방대하고 종합적인 사고와 방법론을 지녔으며 이를 통해 연관 없어 보이는 분야들을 연결해서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특징을 지닌 사람들이다. 끝없는 호기심과 뛰어난 지능, 놀라운 창의성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마음껏 해방하고 자아실현마저 성취하는 충만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내 삶에 적용하기
폴리매스로 되돌아가기
모든 인간은 폴리매스가 될 가능성을 타고난다. 폴리매스가 되는 것이 아닌 폴리매스로 되돌아가는 것 뿐이다. (제너럴 리스트 + 스페셜 리스트)
나 자신을 특정 직업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자아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다. 틀에서 벗어나 생각해야한다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그런데 나는 틀을 본적이 없다. (5년 주기로 나 자신을 재규정하기)
자아상은 자기 자신을 제약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규정하는 순간 부터 변화의 가능성은 차단된다.
방법론
폴리매스의 삶을 시작하려면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야 성공할 수 있다. 안전망이나 비상계획등 필요한 분석이나 전략도 갖추지 않으면 폴리매스가 될 수 없다. 명확한 청사진을 그리려면 자기를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언뜻 미친 사람 처럼 보여도 일정한 방법론에 따라 움직이다.
상위 1퍼센트 *1 < 상위 10퍼센트 * 3~
0.DSSS 학습 모델
- 해체(Deconstruction) : 기술을 기본 요소로 잘게 나누기.
- 선택(Selection) : 나눈 요소에 파레토(80/20) 법칙 적용. 명확하고 세부적인 목표 + 필요한 기술의 80퍼센트를 실현시킬 구성 요소 20퍼센트를 파악해라!
- 배열(Sequencing) : 각 요소들을 합리적인 순서로 배치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 (ex. 이론 공부과정이 꼭 필요하다면 뒤쪽에 배치) 절차와 순서는 학습과정에서 무척 큰 차이를 발생 시킬 수 있다.
- 벌칙(Stakes) : 자신을 압박할 장치. 멘토. 피드백. 질문 ex) 가장 큰 시간낭비는? 불필요하게 자주 반복하는 훈련은?
1. [서킷 트레이닝] : [50m(Main)+10m(Sub)] * 10파트 + 60m(Sub)
- 기존에 하던 일과 무관해 보이는 일을 교대로 하는 멀티태스킹 전략
- 변화는 휴식만큼 좋은 것
- 특정한 활동에 노동력을 추가 투입 할 때 만족감은 감소한다. 이때 다른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만족감을 올릴 수 있다.
- 여러 활동을 조합해 전체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 한과목에 집중해서 공부하되 수확 체감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점을 넘기지 않는다.
2.[1만 시간 법칙]
- 평균 수명 = 27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출 수 있음
- 20대~60대 : 5년 x 8개 분야(일 8시간)
- 올바른 접근법을 따르면 누구든지 1년 안에 어느 분야에서나 세계 정상급 수준에 도달 가능
- 제대로만 관리하면 시간은 항상 넉넉하다. 시간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충분히 오래 머물다 간다.-다빈치
3.[인간의 조건을 구성하는 8가지 기본 요소(선택))] p340
- 초월성 : 자기 성찰(내면 여행과 명상 기법)
- 자연 : 친환경(인간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 도구, 방법론,윤리)
- 사회 : 미래, 난제와 해결책
- 정신 : 지식의 원천, 학습 방법론, 인지과학, 사고 방법론
- 육체 : 인체 해부학, 영양학, 신체 훈련, 스포츠
- 생존 : 관리, 디지털 기술, 정보
- 노동 : 조직 기술, 리더십, 팀워크, 기업가 정신, 자기계발
- 표현 : 창의적 사고, 미학, 시각 예술, 음악, 영화
[지식 성찰 질문 리스트]
- 이것을 배우는 것이 왜 중요한가?
- 이 지식은 내 삶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 이 지식은 다른 지식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 새로 얻은 깨달음은 무엇인가?
- 이 지식이 내 삶을 향상 시키는가?
- 이 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 이 지식과 연계해 추가로 조사할 내용은 무엇인가?
해야 할 일 : 독학, 질문, 도전(경험), 현존(명상, 요가) 음악,
필요
1. 개성
- 메타인지 : 일단 내가 누군지 알고나면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열정이 만나는 지점에 주력
- 자신에게 진실해지는 것
- 나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
- 고정 관념 없는 열린 자세
-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
- 최적의 자아를 찾기 위해 홀로서기, 자립을 포기하고 타인과 기계와 기관이 우리를 통제하는 의존성에서 탈피해 진정한 자유를 찾기.
- 어떤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필히 그 존재가 되야하고 자기 안에 있는 모든 가능성을 실현했을 때가 진정한 자아 실현.
- 예측 할 수 없는 요소들을 신뢰하지 말고 자기 신뢰
- 모든 타당성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 다양한 일에 도전하며 경험에 대한 평가
- 목표 : 돈과 출세의 관점에서 성공을 평가하지 않고 자신의 잠재 가능성을 최대한 계발
- 인간은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알베르티
2. 호기심 : 지속성
- 어린아이와 같이 경계 없는 호기심. 요람부터 무덤까지 지식을 탐구하며 분야를 가리지말고 배움에 힘써라
- 높은 성과 = 호기심 + 지능. 하지만 주된 동력은 호기심
- 정보를 얻는데 집중하기 보단 이해가 필요, 방법보단 원인.
- 중요한 지식의 원천 : 비전, 계시, 언어, 문화. 예술, 직관, 유전자, 공감각, 정서, 자연, 신기술, 섹스, 상호작용.
- 무지를 인지하고 끊임 없는 호기심과 겸손을 유지하기. 확신은 위험. 지식의 한계를 인정해라.
- 열악한 환경에서의 억압은 강력한 동기를 키울 때가 많다.
3. 지능
- 다양한 자질을 배양 + 연습 + 최적화
- 다양한 과제를 처리하는 행위 일반 지능 향상
- 비판적 사고 능력, 주어진 전제에 의문을 제기하고 지능과 이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올바를 사실 알아내기 : 전문가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
-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판단력
- 사회 지능 : 복잡한 사회적 관계와 환경을 효과적으로 탐색하며 사람들과 교섭하는 능력
- 정서지능 : 공감 능력, 대인관계 처리 능력
4. 다재다능
- 학문 간 무경계
- 고정 관념 없는 열린 자세
- 변화를 상수로 받아들이는 자세.
- 무상 : 일체 만물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멸하니 세상도 마찬가지.
- 형편 없는 성적을 받아들일 각오
- 도전과 모험, 행동 : 행동이 따르지 않은 지식은 정신 이상이고, 지식이 없는 행동은 허영이다. 사유를 삶속에서 적극 실천해라. 참다운 배움은 앎과 실천 둘다 필요.
- 실용성 : 실용성을 추구하고 쓸모 있는 생각들을 세상에 적용해라.
- 시간을 낭비할 수 있는 자세 : 과거에 무슨일을 했든 시간 낭비로 여기지말라.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배움의 기회로 쓴다면 나중에 결합해서 활용 할 수 있다.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름표 하나에 매이지 않고 내 자아에 한계를 두지 않으려했다. 무엇이든 잘하려면 먼저 형편없는 성적을 받아들일 각오를 해야한다. 잘할 수 있는 안전한 것들만 시도하면서 자기를 제약하면 새로 시도 해볼만한 일을 얼마되지 않는다.
- 더 많은 분야의 지식을 갖출수록 즉흥적으로 이용할 자원이 늘어난다. 다양한 경험과 감정과 정보가 무의식에서 배양되고 숙성되어 일종의 통합 과정을 거치면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중요한 아이디어가 된다.
5. 창의성
- 서로 연결하는 능력
- 자신을 창작자로 규정하라. 창의성은 경계도 한계도 없으며 모든 것에 적용된다.
- 융합 : 고유한 개체를 두 개 이상 융합하면 성격이 달느 고유한 개체가 새로 생긴다.
- 아이디어는 번식한다. 서로 접촉하며 증식한다.
- 연결점 : 성공이란 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빌려와 다른 분야에 적용하고 발전 시키는 결과로 흔히 나타난다.
- 다양한 취미와 경험, 자기 일과 동떨어진 학문을 탐구하면서 쌓은 지식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획기적인 돌파굴르 찾아낼 수 있다. 폴리매스는 여러 취미와 활동을 상당한 수준까지 습득하고 그 사이에서 중요한 유사성을 찾아내 연결 할 줄 안다.
- 창의성이란 외부의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패턴을 파악하는 과정을 요구
6. 통합 : 전일적 관점
- 모든 영역이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 만물은 서로 연결. 하나로 통합된 전체.
- 여러 학문에 대해 탄탄한 이해 없이는 어느 학문도 제대로 이해 할 수 없다.
- 맥락적 사고 : 특정한 대상이나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대상이나 현상을 둘러싸고 있는 큰그림 안에서 의미를 파악해야한다. 맥락에 놓여 있지 않은 것들은 모두 의미가 없다. 맥락을 제거하면 속성이 바뀐다.
- 지식을 다각화 하는 것은 지식을 통합하는 것은 별개다.
- 전체는 각 부분의 단순 총합이 아니며, 지식은 건물이 아닌 네트워크다.
- 좌뇌가 주도하는 사고에서 벗어나 좌,우뇌를 동시에 활용하는 완전한 정신을 지향해야한다.
- 몰입을 통해 자기 분야 + 다른 분야의 통합성과 조화를 찾아낸다.
- 올바른 사유 : 추론, 종합, 적용
펀치 라인
모든 것은 하나 동시에 하나는 모든것
다빈치의 Vitruvian Man은 인간, 세상, 우주가 근본적으로 하나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현대인들은 학문 분과를 인위적으로 나누지만 다빈치는 경계 없이 사물을 관찰했다. 다양성 속에 통일성을 통찰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를 보는 시각 없이는 어느 사회도 살아남지 못한다.
궁극의 진리나 실재가 존재할 가능성을 인정하고 진리를 탐구하고 경험하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
우주는 하나의 완벽한 기계가 아니라 구축과 해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하나의 과정
신과의 합일을 경험하는 네가지 경로 (지식, 사랑, 노동, 심신의 훈련)
다양한 관점을 가능한 한 많이 합쳤을 때 공통된 핵심이 드러나는데 거기에 진리가 놓여있을 것.
진리 탐구 과정 : 1.다양한 분야에 몰입 2.각 점들을 연결해 전체그림을 이
전문화 시스템
한가지 분야에 오래 헌신해야 창의적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세상은 말하지만 이는 잘못된 전제다. 저명한 전문가들의 삶을 연구해보면 다양한 부업이나 취미 활동에 열중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재능에 경계는 없다.
전문화 시스템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시스템으로 무지와 착취와 환멸을 조장하고, 창의력과 기회를 억누르고, 성장과 발전을 방해한다.
전문가 집단이 자신의 영역에 경계를 두른 것은 외부인들의 진입을 막고 내부자를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각 개인이 자아를 실현하고 지적 자유를 누릴 권리를 박탈하고 사회 발전을 저해한다.
한 주제에 지나치게 몰입하면 사고의 폭이 협소해질 위험이 있다.내부자가 아닌 외부인의 관점에서 문제를 생각해야한다.
오늘 날 다빈치 같은 사람들을 만들려면 13개의 전문직이 필요하다.
서구 사회, 그리고 서구 사회를 모방하느라 열심인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평생 한 분야의 전문가로 살아가도록 알게모르게 강요한다.
모든 사람들이 피라미드 정상에 올라가고 싶은듯 하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비로소 안전함을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충만한 삶을 느끼기는 어렵다. 슬픈 일이지만 우리는 위험천만한 착각에 빠져 있다. 오직 한가지 일에만 평생 헌신하며 살아가는 길이 진리를 찾는 길이자 자아를 찾는 길이며 혹은 생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록 세뇌당해왔다. 이 사회는 거대한 세계를 조각조각 분리하고 엄격하게 경계를 긋고 우리가 한가지 분야의 전문가로 살아가게 만들었다. 우리 사회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파편화와 초전문화를 영구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가장 이득을 보는 자들이 이를 장려하고 유지하면서 이 전문가 시스템은 생명력을 얻었다.
전문화되고 반복적인 생산 과정이 노동자들의 정신과 육체를 기계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과정 - 마르크스
분업은 다른 모든 기능을 희생하고 한가지 기능만 하는 사람들 개발하는 시스템이다.
관료제는 가장 효율적인 조직형태인 동시에 인간을 제약하는 경향을 띤다. - 막스베버
좌뇌형 사고를 격려하는 사회 시스템에서는 환원주의적 문화와 세부사항에 집중하는 전문화 문화가 발달한다.
환원주의 : 복잡하고 높은 단계의 사상이나 개념을 하위 단계의 요소로 세분화하여 명확하게 정의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견해
특정 분야가 사고 방식을 결정하고 생활 방식을 지배하며, 정체성과 의식을 규정한다. 범주화는 일종의 디지털 식민주의다.
아마추어란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만큼 부유하고 야망이 크며, 그럼에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다.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기면 전문가는 꼼짝도 못하게 된다.
생존을 위해서 전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오해는 투쟁과 경쟁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의심스러운 전제위에 세워진 가설이다. 경쟁에 기반한 문화는 생각을 교류하기 보단 배타적으로 방어하는 태도를 부추겼고 결과적으로 전문가 시스템은 더욱 공고화되었다.
전문화 시스템은 생존에도 위협이며 지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성장하는데 걸림돌이다.
학문을 여러분야로 나눠 파편화된 지식과 이분법적 사고는 복잡한 세상을 지나치게 단순화 한다. 이는 현실 전체를 있는 그대로 나타내지 못한다.
엘리트 계층은 평민을 무지한 상태에 붙잡아둘 목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단순성과 복잡성 개념을 도구로 이용했다.
현재와 같은 전문화 시스템은 자아 실현을 방해하고, 창의성을 옥죄고, 생존 능력을 떨어뜨린다. 무지와 편견을 조장하고 일차원적이고 단조로운 삶을 제공한다. 인간에게 내려진 저주에 가깝다. 인간의 정신을 좀먹고 인간의 경험을 제약한다.
다양성
학문의 경계를 넘나 들줄 알아야 근시안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사회 통념이나 종교 신념의 편견에서 벗어나 세상에 대해 보다 공정하고 완전한 그림을 그린다.(높은 수준의 객관성 확보)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추구하는 것은 인지적 편향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지식이 얕아도 넓게 알면 폴리매스가 되기에 부족하지 않다. 모든 경험은 체험한 시간이 아무리 짧아도 새롭게 느껴질 수록 사회생활에서나 직장생활에서 몸과 마음오가 영혼이 원숙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재료가 된다.
과거
기나긴 인류역사에서 볼 때 비교적 최근 까지도 인간의 활동과 지식을 구분하는 개념이 없었으며, 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는 일을 금기시하지 않았다. 질문이 생기면 이를 해결하고자 실마리를 보여주는 지식이라면 어떤 분야라도 기꺼이 탐구했다. 오히려 한가지 일만 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노동 분업이 없던 때는 한가지 일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다.
계몽 주의 시대는 폴리매스의 시대였다.
교육
산업 혁명 이후 남성이 받은 교육이란 따지고 보면 세상을 이해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특정 업무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파편적이고 쓸모없는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쳤다.
통제와 제약의 뜻을 지닌 군대용어에서 유래한 ‘discipline(학과목)’이라는 단어는 대학 내에서 엄격하게 통제된 학문분야를 지칭하는데 사용된다. 교과목이란 신이 세상을 창조할 생각을 품고 끄적거린 개요에 불과할 뿐 하나의 구조물로 어떻게 연결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의 정보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맥락 없이 전달되는 지식이며 이는 죽은 지식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폴리매스 기질을 억압한다.
아이들은 인지적으로 매우 유연하다. 세상을 하나의 학문적 경계안에서 보지않고 다방면에 걸쳐 이해하는 능력과 유연성과 창의성을 타고난 아이들을 시들게 만드는 것은 선다형 문제와 주입식 교육, 분과 학문으로 무장한 학교다.
공장 노동자를 길러내는 교육에서 출발해 교과를 분절적으로 익히는 현재 교육제도는 지식에 있어서도 기술에 있어서도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 학생들을 기계처럼 취급해 천편 일률적으로 다루는 것은 21세기 직업시장에는 적합하지 않다. 기계는 훨씬 저렴해 질것이고 따라서 훨씬 복잡하고 기존의 범주에 따라 규정하기 힘든일을 처리할 인재로 교육해야한다.
교육은 물질적인 성공과 신분 상승을 얻기 위한 주요 수단(때로는 유일한 수단)으로 여기게 되었다.
현행 교육제도에 두가지 속성은 1. 공장식 품질관리 2.노동자로 합격 가능한 수준의 학생을 가능한 많이 졸업시키기 위한 목표로 학생들을 다루는 것이다. 기업의 주문에 따라 평생 한분야만 파고드는 전문가를 제조하고 있다.
우리의 사고를 정치적으로 통제하는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났을 때, 학계에서 음모론이니 미친소리니 폄하하고 금기시하는 주제에도 열린 자세로 도전하며 자유로이 배움을 구할 수 있다.
배움
지식은 힘이다. 해방되기 위한 임이다. 한 사람의 도덕성을 함양하고 인류발전에 공헌할 능력을 신장하고 일상적인 삶과 문제에 대처하도록 자신을 최적의 상태로 준비하는 것이다.
교육의 진짜 목적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호기심, 통합적 사고, 창의성을 육성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는 왜 지식을 얻으려고하는가? 배움이나 교육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우리가 생각하는 성과,행복,만족,성공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사회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배우는 지식이 왜 중요하고 쓸모가 있는지 알아야한다. 자신에게 전달되는 기술과 지식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해야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이자 생존하는 수단으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배움은 모든 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한가지 덕을 함양하지 못하면 전체 관점에서 그 배움은 실패한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 사회나 제도적 압박에 못이겨 억지로 배우는게 아니라 내면의 호깃미과 자신의 결단에 이끌려 오로지 자신의 욕구를 위해 배움을 추구.
일
전세계 인구의 대다수는 대부분이 자신이 처한 환경의 노예가 된다. 자유의지가 과연 있기나 할까? 마음에 들지도 않는 일을 억지로 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이 시대 가장 불행한 현실 중 하나다.
우리 사회에는 한 우물만 깊이 파도록 강요하는 문화가 팽배해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우물 밖으로 빠져나오기는 거의 불가능이다. 이는 일종의 노예제로서 우리는 무언의 굴레에 얽매여있다.
노동자의 삶은 ‘괴물 같은 쳇바퀴 삶’이자 ‘참기 힘든 감옥살이’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에 몰입하지 않는다. 기술과 역량을 확신함에도 도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노동자들이 느끼는 불안이나 좌절감은 한가지 일만하는 단조로움과도 관련이 깊다.
사람들은 기회가 닿는대로 삶의 균형을 되찾고 싶어하지만 정부와 기업은 노동자들의 몸부림에 눈과 귀를 막고 있다.
돈을 받는 모든 직업은 마음을 뺏거나 타락시킨다. - 아리스토텔레스
고용주 밑에서 일하는 삶은 “생계를 유지하는 매우 부끄러운 방식” - 이븐 칼둔
미친 듯이 더 많은 돈과 더 많은 물질을 쌓는데 매달리면서 전례를 찾기 힘들 만큼 기술의 진보를 이루었지만 그러는 사이 인간의 자유와 다양성이 희생되었다.
직업의 다각화가 사실 생존을 가장 확실히 보장해주는 수단일 때가 많다. 요즘 같은 시대는 다수의 경력을 쌓는 것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다.
사상은 노동 없이는 건강해질 수 없고, 노동은 사상 없이는 행복해질 수 없다. 서로 분리된 채로 무탈 할 수 없다.
현행 교육제도에서는 결국 기업이 요구하는 노동자가 되기까지 수십년 간의 통과의례로서 교육을 받는 셈이지만 내가 제시한 기본 틀을 따른다면 인간의 조건과 삶을 전방위로 탐사하는 과정으로 바뀌게 된다. 생존 수단을 얻기 위해 하는 활동이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도록 놔둘 필요도 없을 뿐더러 그런 활동이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할 필요도 없다. 일도 힘든 노동으로 인식하기 보단 축제나 의식으로 여겨라.
본업과 무관한 공부와 취미는 자신의 전문분야를 방해하는 짓이 아니라 전문 분야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성과를 향상시키는 수단임을 알아야한다. 다양성 안에서 통합성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폴리매스에게 노동은 즐거운 일, 프로젝트, 기회, 모험, 주도적 과제로 신나는 모험이다.
21세기 폴리매스 지망생 : 1. 이직 -> 여러 직업 수행 -> 다재다능한 역량 발휘하는 직업
포트폴리오 노동자 : 실업 위험이 줄므로 현명한 생존 전략. 일과 삶의 균형 유지에 만족감.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라
다재다능한 직업 : CEO, 연쇄 창업가, VC
자유
사회적 자유, 지적 자유, 영적 자유를 찾아 자아를 성찰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아는 에고와 다르다. 이기적인 에고가 자아를 실현해라.
인식론적 통일성은 진정성 있는 공감과 이해의 가능성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통념과 지적 관점에 매여있떤 의식이 자유를 획득할 가능성을 높인다.
한가지 일만 하는 전문가로서 살지 않을 때 정신이 훨씬 자유로워진다. 자신에게 제약을 두지 않는 다면 훨씬 신속하고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다.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춤을 추듯, 모험을 떠나야한다.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일이 곧 지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영적으로 자유로 얻는 길로 통할 때가 많다. 초전문화 사회가 만들어낸 감방에서 탈출하는 열쇠는 개성과 자율성을 회복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
예술
근대 전까지 예술은 인간이 배워야 할 모든 것을 지칭했다.
의식과 무의식이 결합한 실재(예술))가 바로 영성의 원천이다.
지속성
예술은 결고 완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중단하지 않을 뿐이다. -다빈치
우리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미오나성 작품이다.
혁명
사유 재산에 기초한 체제에서는 한 개인의 전인적 차원에서 자신의 개성을 온전히 표현하는 것이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이런 체제에서는 자기 자신이 아니라 물질에 정신을 빼앗기는 사회가 탄생한다. - 오스카 와일드
진정한 혁명이란 압제자들이 강요하는 체제를 무너뜨리려고 억답당하는 자들이 조직적으로 일으킨 투쟁이다.
뇌과학
우리 뇌가 새로운 것을 경험 할 때, 자주 사용되는 시냅스는 강화되는 반면 사용되지 않는 시냅스는 약하된다. 결국 사용되지 않는 시냅스들은 시냅스 가지치기 과정을 거쳐 제거되고 효율적인 신경망만 남는다.
전두엽에서 변화가 생기면 생각도 바뀐다. 한마디 말로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인간으로 살면서 가장 멋지면서도 두려운 일이 아닌가 하다.
뉴런의 연결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경험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런 까닭에 뇌는 끊임없이 변하는 주변 환경과 경험에 따라 지속적으로 행동을 변경해나간다.
우뇌는 모든 복잡한 상호의존성을 고려하며 전체적으로 사물을 보는 성향이 있는 반면 좌반구는 협소한 관점에서 별개의 사물을 본다. 생존을 위해 좌우뇌 모두 중요하며, 뇌가 온전하게 작동 할 때 좌반구와 우반구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면 각 뇌가 수행하는 기능의 합을 넘어선다.
나이가 들수록 뇌 기능이 감소하지만 이 같은 전제는 평생 하나의 직업에만 종사하는 개인에게 유효할지 몰라도 경험을 다각화하는 사람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뇌가 평생에 걸쳐 가소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나아가 많아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음을 발견.
AI
머신러닝에 기초한 정교한 알고리즘은 사실은 목표 시장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광고주들의 요청에 따라 온라인 시장과 SNS 기업이 알고리즘에 따라 사용자를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손가락만 대면 온 세상과 연결되는 시대라고 말들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한 범주 속에 갇히고 마는 것이다.
항상 대기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는게 아니라 시장의 이익을 위해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더 많이 빼앗는다.
초효율적인 기계와 경쟁하며 살것인가? 아니면 만물과 연결된 영적 존재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창발적 시스템이라는 인간의 본질에 눈을 뜰 것인가?
명쾌하고 규정할 수 있는 일자리들은 자동화에 대체될 위험이 크고 규정하기 힘든 일자리들은 기계로부터 안전한 편이다.
기술 혁신이 황금기를 누리는 이유는 인터넷 덕분이다. 세계화는 인류에게 기회이면서 동시에 위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세계화 체제는 지적 호기심이 강렬한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인지능력과 의식 상태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한다. 기계가 인류의 진화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결정할 만한 시각, 창의성, 비판적 지능을 갖춘 사람 그리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발할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다. 인간의 정신을 프로그래밍 할 사람들.
철학
- 철학은 폴리매스에게 도구이자 목표. 참다운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방법론이자 목적.
죽음
- 주어진 시간을 길지 않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 확고한 자기 신념과 현실 감각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이 핵심이다.